삼성SDI, 2Q 영업손실 3978억원…3분기 연속 적자 행진

김도균 기자 2025. 7.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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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794억원, 영업손실 3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2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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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삼성SDI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자율주행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삼성SDI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794억원, 영업손실 39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4.8% 줄었으나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배터리 부문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9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308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로 돌아섰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11.4% 늘어난 2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2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판매와 반도체 웨이퍼 생산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에서는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SPE(StarPlus Energy)의 라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을 통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현지 양산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도 확대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핵심 사업 전략들을 차질없이 실행해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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