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코스피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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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졌지만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7거래일만이다.
업종별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무역 협상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되는 미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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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크게 오른 자동차 업종, 실망 매물
코스닥은 강보합 마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졌지만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7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해 3288.26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갱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37억원, 3449억원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홀로 705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우선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주가 크게 올랐다. 한화오션은 13% 상승했고,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강세를 보였다.
무역 협상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되는 미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정부는 또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이 중 1500억달러가 조선 협력 전용 펀드라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미국은 한국 외에 국내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로 상호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무역협상에서 한미 조선업 협력에 15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해 한미 조선업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에서는 매도세가 집중됐다. 현대차는 4%대, 기아는 7%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품목 관세의 경우,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는 데 실패해 실망 매물이 나온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EU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받았지만 우리나라는 1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에 힘입어 장 중 한때 황제주(1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로 등극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0%) 내린 805.24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며 장을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 277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282억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알테오젠, 펩트론, 파마리서치는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이차전지 대형주 모두가 모두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엔터주와 대북주 등 테마별 순환매 흐름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3.1원)보다 3.9원 오른 138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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