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무역협상 타결] 美 정치전문지, “관세협상, 李의 정치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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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극적 관세협상 타결'에 미 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재명 신임 대통령의 조기 정치적 승리(an early domestic political victory)"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후 "이 대통령은 이번 주에 직접 협상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해 협상 마무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합의는 이 대통령에게 있어 국내 정치적으로 조기 승리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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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李대통령, 직접 협상단에 마무리 지시”
한국과 미국의 '극적 관세협상 타결'에 미 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재명 신임 대통령의 조기 정치적 승리(an early domestic political victory)"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고, 협상 자체가 국내 정세 때문에 계속 지연되던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타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의 합의를 도출했기에 '정치적으로 승리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후 "이 대통령은 이번 주에 직접 협상단을 워싱턴 D.C.에 파견해 협상 마무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합의는 이 대통령에게 있어 국내 정치적으로 조기 승리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가 "미국에 투자를 약속하는 대가로 막판에 더 낮은 관세율로 무역 협상을 타결할 수 있던 다른 주요 교역국인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외신도 한미 관세협상을 긴급하게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시한이 촉박했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끝에 결국 25%의 관세율은 피하게 됐다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한국에 대한 15% 관세율은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이룬 결과물로, 미국의 여섯 번째로 큰 무역 상대인 한국이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25%의 관세와 다른 새로운 징벌적 조처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다만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은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이는 한국이 미국 자동차 안전 기준에 맞춰 생산된 자동차와 트럭을 추가 요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에 부과하기로 한 15%의 관세는 몇 달 전보다는 훨씬 높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해온 것보다는 낮다"며 미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19%, 베트남에 20%의 관세를 부과한 것과 비교했다. 또 "지난 6월 새 정부가 선출되면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재개해야 했던 한국인들에게는 긴 여정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초 7월 9일이었던 협상 시한이 8월 1일로 연장되면서 유예 기간을 받았지만, 농산물 시장 같은 어려운 문제를 두고 시간 싸움을 벌여야 했다"고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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