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익 4758억원…“대손비용 증가로 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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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줄고 대손비용이 늘면서 전년보다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31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실적이다.
2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억원(2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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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에도 연체율 1.39%로 상승
![[BNK금융지주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dt/20250731161504111eqos.png)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줄고 대손비용이 늘면서 전년보다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이상 늘며 실적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31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실적이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4102억원으로 전년보다 455억원 감소했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3억원 증가했지만 경남은행이 458억원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비은행 부문은 캐피탈(-73억원)을 제외한 투자증권(+153억원), 저축은행(+33억원), 자산운용(+61억원) 등의 실적 개선으로 1088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억원(27.3%) 증가했다. 은행 부문은 2552억원으로 11.3% 늘었고 비은행 부문은 745억원으로 80.0%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399억원(31.6%) 늘었다. 경남은행은 140억원(13.6%)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 중에서는 투자증권(+242억원), 자산운용(+89억원), 저축은행(+25억원)이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상반기 자산건전성 지표는 엇갈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분기 대비 7bp(0.07%포인트) 개선된 반면, 연체율은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로 27bp 상승한 1.39%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31bp 오른 12.56%를 나타냈다. BNK금융은 “자본비율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BNK금융은 2분기 연속 분기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상반기 중 매입한 자사주 약 396만주는 전량 소각했으며, 하반기에도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부사장(CFO)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 및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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