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국·캄보디아와도 무역협상 타결…휴전 이어 관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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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을 벌였던 태국, 캄보디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월요일(28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그들은 휴전을 발표했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는 태국·캄보디아와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부터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왔던 태국, 캄보디아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통화해 휴전 합의를 끌어냈으며 무역 협상까지 타결하는 성과를 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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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내용에 대해선 공개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을 벌였던 태국, 캄보디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아십니까. 캄보디아 및 태국과 무역 협정을 맺었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무역을 활용했고, 나를 통화에 초대했다"며 "그가 토요일(26일) 양국과 통화하는 내내 나는 (통화를) 청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월요일(28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그들은 휴전을 발표했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는 태국·캄보디아와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부터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왔던 태국, 캄보디아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통화해 휴전 합의를 끌어냈으며 무역 협상까지 타결하는 성과를 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태국 및 캄보디아 정상과 통화하며 휴전에 신속히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미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태국과 캄보디아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상호관세율은 각각 36%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두 나라는 특히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각각 19%의 관세를 부과받은 후 높은 관세율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양국은 교전 시작 나흘 만인 지난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호관세율 등 두 나라와의 구체적 합의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태국 상무부는 최종 관세율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이웃국가들과 마찬가지로 18%에서 20% 사이로 책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태국은 미국산(産) 상품 관세를 인하하고 구매도 늘려 7, 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지난해 기준 태국의 대(對)미국 무역 흑자는 456억 달러(약 62조9,000억 원)에 달했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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