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여름을 쉬다…국립수목원 ‘숲캉스’ 프로그램 풍성

박문산 기자 2025. 7. 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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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세종·담양 수목원, 야경 전시·가든스테이·향기 체험 등 운영
여름밤 별빛 아래 고흐 전시부터 허브 향초 만들기까지, 오감 힐링 여정
알파인하우스 꽃별산책 운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민들에게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을 보고 듣고 배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숲캉스(Summer Forest Vacation)'를 추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각 수목원에서는 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돼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 제비고깔
△시원한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배우는 '가든스테이'.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목원 내 숙박 시설에서 머무르며, 8월 16일과 22일, 23일에는 고산식물 전시 공간인 알파인하우스를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프라이빗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8월 24일까지는 제비고깔속 식물 20종 5만여 본과 여름꽃 10종 4만여 본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9월 7일까지는 국내 자생 수련인 '꼬마수련'이 피어난 수련정원도 운영 중이다. 해설 투어 프로그램인 '달려라 어흥카트'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카트를 통해 전시원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고흐전
△ 열대야도 잊게 하는 야경 명소,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 개장을 실시해 시원한 여름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시네마가든 등 문화행사가 열리며, 감성등 대여,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분재문화관에서는 9월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 기획한 전시 '별서'를 통해 소쇄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으며, 퍼즐 놀이와 스탬프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는 11월 2일까지 고흐의 대표작을 주제로 한 '한여름 밤의 고흐' 전시가 열려,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을 빛과 조형물을 통해 낮과 밤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국립정원문화원 갤러리 온실
△향기를 테마로 한 체험, 국립정원문화원에서 만나다.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은 허브식물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운영되는 '나만의 향' 프로그램에서는 로즈마리, 라벤더, 애플민트 등 다양한 허브식물을 활용해 마음의 안정을 돕는 향초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원문화원의 갤러리 온실에서는 '향기의 서사'라는 특별 전시를 통해 허브식물의 다채로운 세계를 소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여름철 수목원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특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국민이 자연과 교감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치유와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