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구미형 피서지 ‘구캉스’ 인기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하다…구미 도심 속에서 만나는 휴식과 체험의 여름

구미시는 올여름, 도시 곳곳을 시원하고 활력 넘치는 피서지로 단장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 이것이 바로 '구캉스(구미+바캉스)'다.
낙동강 워터파크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이 물결처럼 번지고, 공원형 물놀이장에서는 물방울이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숲속 옥성자연휴양림은 그늘진 숲길과 청량한 계곡물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리며 여름의 정취를 전한다. 실내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집 가까이에서도 다채로운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미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낙동강 워터파크'는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개장도 열린다.
올해는 워터캐논(물대포)과 회전썰매 등 새로운 시설이 도입되어 한층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인기 시설인 유수풀, 물썰매, 슬라이드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텐트 쉼터와 푸드트럭, 문화공연까지 더해져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났다.

옥성자연휴양림 내 '숲속 물놀이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즐기는 청량한 피서지다. 8월 21일까지 무료 개방되며, 유아용 에어풀, 미끄럼 방지 매트, 그늘막 파라솔 등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깨끗한 수질은 물론, 인근 야영장과 연계한 가족 캠핑도 가능하다. 단, 야영장 이용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동네 속 휴식처, 공원형 물놀이장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산동물빛공원(2곳),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6개소의 공원형 물놀이장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2년간 2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산동·사곡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실내에서 만나는 배움과 체험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8월 21일까지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를 열어 친환경 비누 만들기, 향수 제작, AI 코딩 등 창의적인 과학 체험을 제공한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는 중학생 대상 '박물관이 뭐야?', 초등학생 대상 '그땐 그랬지!', 가족 대상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등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웹툰 제작, 유튜버 체험, 아이패드 캐릭터 디자인, 시낭송 클래스, 기상캐스터 체험 등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도심 속에서 완성되는 '구캉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만의 도심 피서지와 실내 체험 프로그램이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을 만끽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뜨거운 여름날, 멀리 떠나는 여행 대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시원한 물줄기, 숲속의 바람, 그리고 새로운 체험의 즐거움은 더 깊고 오래 남는 추억을 만든다.
올여름, 구미에서 즐기는 '구캉스'는 여름을 한층 품격 있고 편안하게 채워줄 색다른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