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 만큼' 해조류 먹었더니⋯혈압약 끊고 고혈압 탈출했다!"

설래온 2025. 7.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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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다시마, 톳, 김, 파래 등 해조류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8일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 혈압이 높거나 비만·당뇨 등 대사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해조류 섭취에 따른 혈압 감소 효과가 더 뚜렷하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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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역, 다시마, 톳, 김, 파래 등 해조류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8일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미역, 다시마, 톳, 김, 파래 등 해조류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Vecteezy]

연구팀은 성인 1583명을 대상으로 총 29편의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통해 조류 섭취가 수축기·이완기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실험군의 섭취 형태는 △정제 △음료 △분말 △추출물 등 다양했으며, 혈압 수치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랜덤 효과 모델을 적용해 통계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해조류 섭취는 수축기 혈압(SBP)을 평균 2.05 ㎜Hg, 이완기 혈압(DBP)을 1.87 ㎜Hg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해조류 중에서도 '스피루리나'는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SBP은 평균 5.28㎜Hg, DBP은 3.56㎜Hg 정도 낮았다. 또, 해조류 섭취량이 하루 3g을 초과할 경우 혈압 감소 효과는 더 높아졌다.

아울러, 기초 혈압이 높거나 비만·당뇨 등 대사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해조류 섭취에 따른 혈압 감소 효과가 더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중에서도 대사 위험군은 건강한 사람보다 약 3배 큰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46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효과가 더 컸다.

해조류에는 혈압 감소 효과가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OneWelbeck]

섭취 기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SBP은 짧은 기간에도 개선됐지만 DBP은 12주 이상 장기 섭취해야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혈압 감소 효과는 해조류 섭취량보다 참가자의 기초 혈압 수치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해조류에는 푸코이단, 펩타이드, 칼륨, 항산화제,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질산염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이 혈압 조절에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시마나 미역과 같은 대형 해조류의 과잉 섭취는 요오드나 중금속 축적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논문: https://doi.org/10.1111/jhn.70095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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