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트 앞에서 ‘스피드쇼’ 송성문,'감독 대행도 동료도 감탄의 미소만' [이대선의 모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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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앞에서 발군의 주루 실력을 뽐냈다.
설종진 감독 대행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만큼 인상적인 스피드였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설종진 감독 대행은 송성문의 스피드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이날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 속에서 빠른 발과 타격 능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팀의 연패 탈출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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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앞에서 발군의 주루 실력을 뽐냈다. 설종진 감독 대행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만큼 인상적인 스피드였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은 연장 11회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SSG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키움 선발 정현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 타선은 2회까지 문승원에게 꽁꽁 묶였지만 3회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두타자 김건희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고 어준서의 안타와 이주형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임지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1로 앞서갔다.
이후 타석에 선 송성문이 흔들리는 문승원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곧바로 시즌 16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카디네스의 타구는 2루수 정준재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가 됐고 송성문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홈까지 내달렸다. 상대의 재빠른 홈 송구에도 불구하고 송성문은 서서 홈을 밟으며 놀라운 발을 과시했다. 먹힌 타구로 적시타를 기록한 카디네스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김준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설종진 감독 대행은 송성문의 스피드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송성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카디네스의 외야 플라이에 태그업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5회말 무사 만루에서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 김성욱의 중전 안타로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양 팀은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11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 속에서 빠른 발과 타격 능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팀의 연패 탈출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웃지 못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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