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불타오르네’···확 달라진 ‘1위 유망주’, 보스턴 타선의 든든한 ‘한 축’

7월 들어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다. 전체 1위 유망주 로만 앤서니(보스턴 레드삭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앤서니는 3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에 2득점에 몸맞는공 1개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앤서니는 3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제비 매튜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88.6마일(약 142.6㎞)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팀이 2-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매튜스의 초구 95.4마일(약 153.5㎞)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보스턴은 앤서니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아브라함 토로가 범타에 그쳤으나, 자렌 듀란이 적시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앤서니는 6회초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터진 듀란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앤서니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보스턴에 지명된 앤서니는 올해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트리플A 58경기에서 타율 0.288 10홈런, 29타점에 51개의 볼넷과 56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앤서니는 MLB에 올라오기 이틀 전인 6월8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서 비거리가 497피트(약 151.5m)나 되는 초장거리 만루홈런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모든 리그를 통틀어 최장거리 기록이었다.
많은 기대 속에 6월10일 MLB 데뷔전을 치른 앤서니는 두 번째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냈지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데뷔 첫 15경기 성적이 고작 타율 0.114, OPS 0.618에 불과했다.

6월 한 달간 타율 0.210, 1홈런, 6타점을 올리는데 그친 앤서니는 7월 들어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7월 24경기에서 타율 0.329, 출루율 0.452, 장타율 0.494에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이제는 보스턴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한 축이 됐다.
유일한 흠이라면 57.6%에 달하는 하드히트 비율(타구 속도가 95마일 이상인 타구)에 비해 낮은 발사각(3.9도)으로 인해 2개에 그치고 있는 홈런인데, 이를 뛰어난 갭파워로 만회하고 있다. 앤서니는 7월 들어 9개의 2루타를 치고 있는데,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닉 커츠(13개·애슬레틱스), 보 비셰트(12개·토론토 블루제이스), 거너 헨더슨(10개·볼티모어 오리올스)만이 앤서니보다 더 많은 2루타를 쳤다.
지난 6월 라파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한 보스턴은 한동안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앤서니가 데버스를 대신해 새로이 타선의 중심이 되어가면서 이제는 그 비난도 사그러들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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