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엔비디아 H20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관계자 소환. 경고

김경희 기자 2025. 7. 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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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은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칩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돌연 엔비디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오늘(31일) 엔비디아를 '웨탄'(約談)하고, 중국에 판매되는 H20 칩의 백도어 리스크, 즉 정상적인 보안·인증 기능을 우회해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에 관해 설명하고 증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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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은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칩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돌연 엔비디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오늘(31일) 엔비디아를 '웨탄'(約談)하고, 중국에 판매되는 H20 칩의 백도어 리스크, 즉 정상적인 보안·인증 기능을 우회해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취약점에 관해 설명하고 증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웨탄은 중국 당국이 기업·기관·개인을 불러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하도록 하거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구두경고 조치입니다.

CCTV는 이 조치가 중국 사용자의 인터넷 안전과 데이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자 인터넷안전법·데이터안전법·개인정보보호법 등 자국 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엔비디아 컴퓨팅 칩에 심각한 안전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앞서 미국 의원은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 칩에 반드시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미국 AI 분야 전문가는 엔비디아 칩의 위치 추적 및 원격 차단 기술이 이미 성숙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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