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군기 잡기’···H20 칩 ‘보안’ 이슈로 소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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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엔비디아를 상대로 H20 인공지능(AI) 칩의 보안 위험성을 이유로 31일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날 엔비디아의 H20 칩에 우회 보안 위험이 있는지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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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비디아에 사전 경고 조치로 해석

해당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날 엔비디아의 H20 칩에 우회 보안 위험이 있는지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얼마 전 미 의회가 해외에 판매되는 고사양 AI 칩에 추적 기능을 탑재하도록 요구한 것에 대한 맞불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지난 5월 공화당 소속 톰 코튼 미 상원 의원(아칸소주)은 대중 수출 통제 대상인 AI 칩 등에 위치 확인 메커니즘을 요구하도록 상무부에 지시하는 일명 ‘칩 보안법(Chip Security Act)’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고성능 반도체가 중국과 북한, 이란 등에 우회 수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관련해서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부과한 H20 칩의 대중 수출 통제를 최근 전격 해제하자 H20의 신규 제작을 비롯해 대중 수출 재개를 준비 중이다.
중국의 이날 소환 조사는 미 정계에서 요구하는 위치 추적 기능을 실제 탑재해서는 안 된다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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