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측, 권성동에 1억대 불법 정치자금"···권성동 "사실 아냐"
양빈현 기자 2025. 7. 31. 15:13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측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정치자금을 1억원대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구속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 영장에 관련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엔 "(윤씨가) 권성동, 전성배(건진법사) 등에게 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내용도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씨가 YTN 인수 등 통일교의 현안 해결을 청탁하기 위해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특검이 윤씨가 한학자 총재의 원정도박 수사 상황을 특정 정치인에게서 전달받았다면서 언급한 '윤핵관' 역시 권성동 의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JTBC는 윤씨가 윤핵관으로부터 한 총재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녹취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윤씨의 육성이 녹음된 건 지난 2022년 9월로 경찰은 당시 한 총재가 교단 자금을 이용해 미국에서 600억원대 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습니다.
윤씨는 녹취에서 "압수수색이 있을 수 있으니 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통화 상대방에게 노트북 포맷 등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누가 알려줬냐, 윤핵관이 나한테. 어머니(한학자 총재)께 내가 보고를 드렸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윤핵관에게서 수사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총재에게 직접 보고했단 겁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통일교와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권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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