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TK로, '당심잡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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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대구경북(TK) 당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양향자 전 의원이 대구를 찾은 데 이어 1일 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이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양향자 전 의원은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을 전국 정당으로 발돋음시킬 능력이 있다. 저를 활용해 달라"며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구경북에서 도와달라"고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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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대구경북(TK) 당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양향자 전 의원이 대구를 찾은 데 이어 1일 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이 대구와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전체 당원의 22% 정도를 차지하는 TK 지지가 절대적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일에는 조 의원이 대구를, 김 전 장관이 김천과 구미, 안동, 대구를 찾는다.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가장 먼저 대구를 찾아 '정통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TK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찬탄(찬핵탄성)파인 조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 45명을 청산해야 한다며 강력한 인적쇄신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또 "혁신 후보가 분열돼서 극우화돼 있는 세력들이 당권을 쥐게 되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며 안철수 의원 등 찬탄파 당대표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공개 요구하고 있다. 이날에도 이와 같은 주장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당 지지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김 전 장관은 TK에서 광폭행보에 나선다. 오전 김천과 구미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지역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김장호 구미시장과 오찬을 한다. 이후에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방문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5월27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적 있다. 또 그는 대선 기간 연설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은 농업 혁명, 제철 혁명, 자동차 혁명, 조선 혁명, K방산 혁명, 보문관광단지 관광 혁명 등 짧은 시간에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낸 위대한 혁명가"라며 치켜세운 바 있다. 이날 생가 방문도 보수의 상징적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당원들의 향수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읽힌다.
이후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의회에서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대구로 이동해 대구시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및 시의원들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지역 당원들을 만나 자신의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향자 전 의원은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을 전국 정당으로 발돋음시킬 능력이 있다. 저를 활용해 달라"며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구경북에서 도와달라"고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양 전 의원은 이날 대표에서 최고위원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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