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퇴사' 김재원 아나운서, 박수 속 '아침마당' 졸업 [ST이슈]

송오정 기자 2025. 7.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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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아침마당'을 지켜온 KBS 아나운서 김재원이 시청자와 안녕을 고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 속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및 '아침마당'과 안녕을 고했다.

꽃다발을 드니 졸업식 느낌이라고 말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30년을 다녀야 하는 KBS라는 학교를 졸업한다. 12년을 다녀야 하는 '아침마당'을 이제야 졸업한다. 바로 시청자의 장학금으로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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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나운서 / 사진=KB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오랜 시간 '아침마당'을 지켜온 KBS 아나운서 김재원이 시청자와 안녕을 고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무역 협상 특보로 인해 평소보다 늦게 방송이 시작되면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앞으로 우리나라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아침마당'도 잘되고 김재원도 잘돼야 한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1995년 2월에 KBS에 입사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무려 30년이란 시간 동안 KBS와 함께 했다. 그리고 1997년 4월 5일 '아침마당'의 토요 이벤트를 시작으로 약28년간 '아침마당' 시청자와 만났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와의 아름다운 이별 함께 하시길 바란다"면서 "지난 세월 함께 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마지막 방송도 여느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며 이날 오프닝을 열었다.

방송 말미에는 은퇴하는 김재원 아나운서에게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 속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및 '아침마당'과 안녕을 고했다. 꽃다발을 드니 졸업식 느낌이라고 말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30년을 다녀야 하는 KBS라는 학교를 졸업한다. 12년을 다녀야 하는 '아침마당'을 이제야 졸업한다. 바로 시청자의 장학금으로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그러면서 "KBS와 '아침마당' 졸업생이란 자부심으로 넓은 세상에 나가서도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라며 향후 포부도 밝혔다.

에세이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따뜻한 말로 시청자를 위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흔히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한다. 가을이나 겨울 보내고 있다 생각하시겠지만 자연의 사계절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여러분의 인상에도 꽃피는 봄이 다시 올 것이다. 제 인생에도 그런 날이 올 것이란 믿음으로 넓은 세상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967년생인 김재원 아나운서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진행력으로 누구나 믿고 보는 '아침마당'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기 때문일까. 지난 22일, 김재원 아나운서의 은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김재원 아나운서 없는 '아침마당' 상상이 안 된다" "나 학생 때부터 아침 책임지신 분인데"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큰절로 '아침마당' 시청자와 이별을 마무리한 김재원 아나운서. 다만 "다른 채널, 다른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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