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자신감 "폰세가 나온다? 3점 이상 뽑으면 이긴다"

맹봉주 기자 2025. 7.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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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사이에 에이스 코디 폰세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12승 무패를 달리던 1선발 폰세.

선수들 사이에선 폰세 등판 날은 최소 3점만 뽑아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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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폰세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선수들 사이에 에이스 코디 폰세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한화 이글스가 3연패를 끊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12승 무패를 달리던 1선발 폰세. 한화로선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폰세라고 완벽한 건 아니다. 6회까지 피안타 6개를 맞고 볼넷도 하나 내줬다. 특히 1회부터 1, 2루 실점 상황을 맞이하는 등 흔들리는 구간도 있었다.

한화와 삼성은 이날 똑같이 안타 8개씩 때렸다. 그런데 한화와 달리 삼성은 1점도 내지 못했다.

폰세를 처음 상대하는 삼성 타자들은 부담이 적지 않았다. 볼 카운트가 몰리거나 득점권 찬스 상황 때 힘이 많이 들어갔다. 주자를 쌓아놓고도 오버런하거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났다.

▲ 폰세(오른쪽) ⓒ 한화 이글스

반대로 한화 선수들은 편했다. 선수들 사이에선 폰세 등판 날은 최소 3점만 뽑아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공격에서 응집력은 좋아졌고 수비에서 집중력도 다른 경기와 달랐다. 폰세 등판 날에는 야수들이 조금만 힘을 내도 승리한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폰세가 나오는 날이면 수비도 수비지만 타격에서 더 집중하려고 한다. 3점 이상만 뽑아주면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폰세가 갑자기 크게 무너지거나 점수를 많이 주진 않으니까 말이다"며 "우리 타선이 크게 터지진 않았지만 3점 이상은 냈다. 폰세가 역시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폰세는 6이닝 무실점으로 13승을 달렸다. KBO 데뷔 시즌인 올해 13승 무패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폰세가 나오면 팀 에너지레벨 자체가 달라진다. 폰세도 개인이 아닌 팀을 강조한다. "내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공수주에서 선수들이 잘해줘 내가 빛날 수 있다. 야수와 내 공을 믿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팀 플레이를 할 뿐이다. 신경 쓰는 개인 기록은 없다. 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호투 비결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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