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계엄은 분명한 잘못입니다”…전한길에 편지 보낸 野우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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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우재준 의원이 31일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를 향한 편지를 띄웠다.
2005년 대구 유신학원에서 전한길 전 강사의 수업을 들었다고 밝힌 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제자들의 인생을 아끼던 모습으로 그만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 8.22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청년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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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 국회서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우재준 의원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k/20250731144644217lfbt.png)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께서는 제가 서울대에 합격했을 때 밥을 사주신 적 있다”며 “그때 ‘네가 제일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뚜렷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지난 겨울, 탄핵에 반대하는 모 학생을 만났다. 그 학생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무기를 들고 헌재를 공격하겠다고 했다”며 “이유를 묻자 ‘전한길 선생님이 시켰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다행히 제가 다독인 끝에 그 학생은 행동까지 취하진 않았지만, 서부지법을 습격했던 사람들 중 혹여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으로 옮긴 사람이 있을까 걱정되고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분명한 잘못이라고도 지적했다. 우 의원은 “계몽령과 같은 말은 틀린 말이다. 이를 부인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당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며 “계엄을 긍정하는 취지의 발언은 오해와 잘못된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 8.22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청년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저는 계엄 해제에 참여한 18명의 의원 중 한 사람”이라며 “누구보다도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야당 지도부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당 윤리규정에 보좌진과 시·구의원에 대한 갑질 금지를 명문화하고,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다시 시행해 현역 의원과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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