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방임, 막말, 학대까지"… 서산 한 학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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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기 내내 수업을 방임하고 학생들에게 언어적 학대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은 31일 서산 A 초등학교의 30대 B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제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학생들과 교사 모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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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 서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기 내내 수업을 방임하고 학생들에게 언어적 학대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은 31일 서산 A 초등학교의 30대 B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 측에 따르면 B 교사는 3월 개학 이후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학생들을 방치했다.
수업 시간의 절반도 채우지 않고, 6교시에는 대부분 영화·드라마 시청이나 외부강사 강의로 대체했다. 숙제나 학습평가는 없었고, 교실 환경은 쓰레기가 쌓일 정도로 관리되지 않았으며, 청소 지시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이동수업이나 급식 시간에도 생활지도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석한 학생에 대한 관심도 없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일부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교실에서 공놀이를 했지만 B교사는 이를 방치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B 교사는 학생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주먹을 쥐고 위협하는 시늉을 하는 등 언어적·정서적 위협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학부모 C 씨는 "수차례 교장과 면담했지만 학기 끝날 때까지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며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과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학교교장은 "수차례 시정 요구를 했지만 B교사는 듣지 않았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조사 중이므로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제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으며, 학생들과 교사 모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B 교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B 교사는 "교육지원청에 이의 제기하겠다. 오히려 교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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