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빨도 흔들려…말 안해 그렇지, 가만 있으니 ‘가마니’ 인줄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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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공개적인 메시지를 자제한 것을 두고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가진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제가 이빨이 흔들려서"라며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 인줄 알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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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오리도 물밑서 생난리”
“만족할 정도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dt/20250731143836219xdpx.png)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공개적인 메시지를 자제한 것을 두고 “말을 하면 악영향을 주니까 말을 안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가진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제가 이빨이 흔들려서…”라며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 인줄 알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오리도 우아한 자태로 있지만,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물밑에서 얼마나 생난리인가”라며 “가까이에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젯밤까지, 오늘 새벽까지 협정 타결을 위해 애쓴 국무총리님과 장관님들, 일선 부서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다.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룬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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