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자동차업체도 상호관세 못 피해...포드, 1조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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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올해 2분기(4~6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증가로 8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손실을 입으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약 80%를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50% 관세가 부과된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외국산 자재와 부품을 주로 사용하기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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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세 비용으로 총 20억 달러 추산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올해 2분기(4~6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증가로 8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손실을 입으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약 80%를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50% 관세가 부과된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외국산 자재와 부품을 주로 사용하기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세로 8억 달러를 납부하면서 영업이익은 3,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영업이익은 18억 달러 흑자였다. 포드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포드는 올해 수입 부품 등에 대한 관세로 총 20억 달러(약 2조7,8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호관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아직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관세 비용의 증가는 고스란히 기업의 손실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셰리 하우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높은 관세를 물고 있는 부품 공급업체들이 비용을 포드에 전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포드는 올해 차량의 판매 가격을 1%만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우스 CFO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의 영향을 줄이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관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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