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영애 대구시의원 “전기요금 인상으로 무너지는 성서공단, 실질적 지원 시급”

이혜림 기자 2025. 7. 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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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대구 성서공단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이영애 대구시의원(달서구1)은 "대구 제조업의 중심을 지탱해 온 성서공단이 산업용 전기 요금에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에너지 효율 개선은 기업 생존의 필수"라며 "이제는 단순한 지원 확대가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실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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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대구 성서공단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이영애 대구시의원(달서구1)은 "대구 제조업의 중심을 지탱해 온 성서공단이 산업용 전기 요금에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의원은 "산업용 전기 요금은 지난 3년간 무려 68.7%나 치솟으며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절규가 산단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실제 지난 2월 대구 상공회의소가 대구 내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82.3%의 기업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큰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이들 기업 중 68.4%는 정부나 지자체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기업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기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에너지 효율 개선은 기업 생존의 필수"라며 "이제는 단순한 지원 확대가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실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의원은 업종별 맞춤형 고효율 설비 지원사업 추진, 기업 현장 방문형 설명회 개최, 부서 간 협업기반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3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그는 "대구시는 섬유, 염색 등 에너지 5개 업종이 밀집해 있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고효율 설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울산과 부산의 경우 시 주도형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단과 개선을 연계한 현장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정작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 즉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는 부서별로 정책이 흩어져 있어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홍보와 수요 파악이 이원화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간 협약 체결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의원은 "지역 경제의 뿌리는 제조업"이라며 "이들이 무너지면 지역 산업 전체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만큼 대구시가 현실적으로 체감도 높은 대책을 당장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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