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구속심사…윤,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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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조금 전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했습니다.
한편 채상병 특검은 앞서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을 비공개 소환해, 2023년 7월 31일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냈고, 이종섭 전 국방장관에게 전화해 질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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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조금 전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구속 심사도 시작됐습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권민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결국 발부됐군요.
<기자>
먼저 전해드리자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조금 전인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이 전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와 직권남용, 위증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국무위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리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장관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1일)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란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다"며 "조사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그렇다면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할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조만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두 차례 소환에 불응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오늘 발부했기 때문입니다.
또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 등을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증거 인멸 등의 사유로 구속됐습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은 오늘 수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채상병 특검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기록을 경찰로부터 회수하는 데 관여하는 등 수사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시원/전 공직기강비서관 : (수사 기록 회수는 윤 전 대통령이 지시한 건가요?)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
한편 채상병 특검은 앞서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을 비공개 소환해, 2023년 7월 31일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냈고, 이종섭 전 국방장관에게 전화해 질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조금 전 윤 전 대통령 격노설을 처음으로 폭로한 박정훈 대령도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해, 외압 의혹 실체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이상민)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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