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종 늘까…인천 자연환경 보전대책 착수

윤종환 기자 2025. 7.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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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추진할 자연 보전실천계획 마련
야생동물 서식 현황 및 개체수 변화에 초점
인천시 중구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물수리 [사진 = 인천시청]

[인천 = 경인방송] 인천시가 향후 10년간 추진할 '자연환경 보전계획' 수립에 나섭니다.

경인방송 취재에 따르면 시는 2억 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의 용역을 발주, 2027년 상반기까지 현황 조사와 실천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시가 10년 마다 수립하는 이 계획은 정부 국가환경종합계획과 함께 지자체가 수립하는 최상위 계획(환경보전종합계획)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주로 야생동물 서식 형태와 보호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난 2017년 수립한 현행 보전계획(2016~2025)에서는 총 54개 실천과제를 제시, 이 중 깃대종 설정,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야생동물구조센터 설치 등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시는 특히 10년 전과 비교한 야생동물 개체 수 변화에 강조점을 둘 예정입니다.

야생조류의 경우 앞선 조사에서 총 231종 27만6천여 마리가 인천에 서식하거나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도시개발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섭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1·2급(천연기념물 16종)에 해당하는 저어새와 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 등 보호종 21종의 출현 현황과 서식지 이동을 구체적으로 조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조류·양서류를 가리지 않고 지정된 '깃대종(저어새·금개구리·점박이물범·흰발농게·대청부채)'의 추가 지정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깃대종은 개체수가 많아 특별히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일종의 '대표 동물'로, 시는 앞서 조류에 한해 5대 깃대종을 설정하려 했으나 범위를 식생물까지 넓힌 바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생물까지 조사해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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