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 영입…16년 만의 친정팀 복귀
이건우 2025. 7. 31. 14:21

수원FC 위민이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하며 후반기 WK리그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 리그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2009년 수원FC의 전신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에서 처음 데뷔했던 조소현은 국내 복귀 팀으로 수원FC를 선택하며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조소현은 2009~2017년까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현대제철, 일본 WE리그 고베 아이낙을 거친 뒤 2018년부터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 등 유럽 무대서 활약했다.
국가대표 A팀에서는 15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서 자리매김했다.
수원FC는 조소현이 활동량, 공격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스쿼드의 질적 향상과 국제 대회서 선수단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소현은 "데뷔한 팀에 돌아온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성적까지 잘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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