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박준 SK텔레콤 부사장 “예측 넘어 판단까지...AI 에이전트로 시장 읽는다”

박지성 2025. 7. 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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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원유와 LNG 등 원자재 가격을 예측하는 'AI 마켓 인텔리전스'가 실제 사업에 적용돼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우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향후 단순한 의사결정 지원을 넘어 독자적인 판단이 가능한 비즈니스 도구로 진화시킬 계획입니다."

박준 SK텔레콤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 겸 AIX테크본부장(부사장)은 기업사업(B2B)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는 AI 마켓인텔리전스 사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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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SK텔레콤 부사장

“인공지능(AI)으로 원유와 LNG 등 원자재 가격을 예측하는 'AI 마켓 인텔리전스'가 실제 사업에 적용돼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우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향후 단순한 의사결정 지원을 넘어 독자적인 판단이 가능한 비즈니스 도구로 진화시킬 계획입니다.”

박준 SK텔레콤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 겸 AIX테크본부장(부사장)은 기업사업(B2B)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는 AI 마켓인텔리전스 사업을 이끌고 있다.

개발자 출신인 그는 지난해 SK AX(옛 SK C&C)에서 SK텔레콤에 합류했다. AI의 실질적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SK텔레콤의 '에이전틱 AI' 전략을 대표하는 솔루션이다. 박 본부장은 “AI 마켓인텔리전스는 SK그룹사 내에서 유가, LNG, 반도체, 배터리 등 시장 수요와 가격을 예측하는 데 실제 적용되고 있다”며 “기존 방식 대비 정확도와 대응 속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기존 서비스의 단순한 정량 모델링을 넘어, 수천개의 매개변수 기반 예측과 시나리오 플래닝, 대응 전략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AI 에이전트로서 통합 분석 기능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LNG를 예로 들면 날씨, 재고량, 심지어 신문기사까지 다양한 변수를 활용해 시나리오별 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 본부장은 “현재 마켓인텔리전스를 SK그룹사 내부의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외부의 다양한 산업군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켓인텔리전스는 7월 상용화됐다. SK텔레콤은 실 사용 사례를 통해 시장성·효과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AI의 예측력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유료 라이선스 모델뿐 아니라, 마켓 인텔리전스에 필요한 전용 에이전트 플릿(대규모 동시 운용환경), 인터페이스(API), 시각화 툴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SK텔레콤의 'A.X 플랫폼' 위에서 구현됐다. A.X 플랫폼은 산업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적용하는 범용형 개발 플랫폼이다.

박 본부장은 “SK텔레콤의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들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예측·판단·실행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사람 대신 일을 하는 AI 에이전트, AI워커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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