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오피스, 공실 줄고 임대료 올라… 상가는 공실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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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오피스는 공실률이 소폭 줄고 임대료가 올라갔다.
반면 상가는 임대료가 줄고 소형, 중대형, 집합상가 모두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8.6%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중대형(-0.10%), 소규모(-0.21%), 집합상가(-0.15%)를 포함한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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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오피스는 공실률이 소폭 줄고 임대료가 올라갔다. 반면 상가는 임대료가 줄고 소형, 중대형, 집합상가 모두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올해 1분기보다 0.69% 올랐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당 18만6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중심업무지구에서 임차 수요가 늘면서 도심권역은 0.53%, 강남권역은 1.30%, 여의도·마포권역은 1.30% 각각 상승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36%를 기록했다. 소득수익률(0.93%)과 자산가치 변동을 의미하는 자본수익률(0.43%) 모두 올랐다.
오피스는 서울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 프라임급 오피스의 선호가 강해지면서 임대인 우위시장이 지속돼 낮은 공실률이 유지됐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8.6%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상가 시장은 경제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대형(-0.10%), 소규모(-0.21%), 집합상가(-0.15%)를 포함한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13% 떨어졌다. 다만 전분기 대비 하락폭은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합 상가(10.5%), 소규모 상가(7.5%) 순이었다.
서울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0.21% 상승했다. 세종(-0.45%), 인천·강원(-0.31%)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뚝섬, 용산역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및 매출이 증가하며 임대료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원도심 상권이 침체되면서 임대시장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울과 그 외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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