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 실책 → 4실점'... '좌완 156km/h' 홍민기에게 찾아온 시련

박승민 인턴기자 2025. 7. 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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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에게 '성장통'이 찾아온 걸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홍민기가 지난 30일 사직 NC전에서 0.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ERA 2.03을 기록하며 철벽 불펜의 면모를 보여주던 홍민기였다.

홍민기가 부진하면 롯데로서는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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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NC전 실책에 이어 30일 난타로 4실점... 2G 연속 흔들린 홍민기
롯데 불펜 '혜성'처럼 등장했는데... 앞으로의 모습 중요
롯데 자이언츠 홍민기

(MHN 박승민 인턴기자) 홍민기에게 '성장통'이 찾아온 걸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홍민기가 지난 30일 사직 NC전에서 0.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점대에 달하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3.33까지 치솟았다. 

NC와의 시리즈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홍민기다. 시리즈 첫 경기였던 지난 29일 경기에서는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오영수의 투수 앞 땅볼 에 송구 실책을 범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을 빚었다. 반복된 야수선택 실패도 홍민기의 발목을 잡았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만들어냈지만, 홈 승부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홍민기는 안타와 더블스틸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후 박건우를 상대로도 또 하나의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3루 주자가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한 이닝에만 두 번의 야수 선택 실패가 일어났다. 롯데 야수진이 발빠른 NC 주자들을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잡은 채 홍민기는 마운드를 김강현에게 이어줬다. 김강현이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ERA 2.03을 기록하며 철벽 불펜의 면모를 보여주던 홍민기였다. 하지만 7월 갑작스레 등판 횟수가 많아진 탓인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판 직전까지 속구 구속은 150km/h를 찍는 등 구속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보더라인 근처로 제구된 공들이 계속해서 공략당했다.

후반기 '필승조'로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홍민기가 최근 두 경기에서 연이어 불안한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홍민기가 부진하면 롯데로서는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두 경기 연속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딱뜨렸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

8년 만의 가을 무대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롯데다.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홍민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편, 롯데는 31일 오후 6시 30분 NC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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