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무더위 계속…8월 5~6일 큰 비 와도 안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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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예보가 있으나, 폭염과 열대야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5~6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 변동성이 있지만, 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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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예보가 있으나, 폭염과 열대야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31일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5~6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 변동성이 있지만, 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8호 태풍 ‘꼬마이’가 서쪽 본진에서 분리시킨 티베트고기압이, 중하층은 9호 태풍 ‘크로사’가 동쪽 본진에서 잘라낸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덮고 있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남동풍이 계속 불어들면서 소백산맥을 넘어 수도권을 포함한 우리나라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오르는 상황(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에도 불볕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8월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 일요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다음주인 4일에는 태풍 크로사가 북동진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 있던 고기압이 북동쪽으로 물러나며 약화되고, 이후 남풍이 불어들어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공급되면서 제주도에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전라권과 충청권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분석관은 “남쪽에서 수증기량이 굉장히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습하고 체감온도 높은 날씨는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5~6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지속된 폭염으로 서해 해수면 온도가 30도 안팎으로 높게 상승해 있어 우리나라에 수증기가 많은데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을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될 전망이라서다. 이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 공기가 부딪히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위험기상’ 가능성도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 기온 변동성이 있겠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완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5~6일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올해 각종 무더위 기록들이 새롭게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기상청 자료를 보면 1973~2025년 전국 6월1일~7월30일 기준, 올해 전국 폭염일수는 15.8일, 열대야일수는 7.3일로 각각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각 기록들이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0일까지 올해 일 최고기온 평균은 30.1도, 밤 최저기온 평균은 21도, 일 평균기온 평균은 25도로 각각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 최저기온 평균은 20.6도로 역대 2위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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