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월급으로는…" 관리자급 공무원 절반 이상 '이직' 희망했다

김온유 기자 2025. 7. 31.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 의향이 51.9%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이하 행정연)은 2025년 제2차 데이터 브리프(DATA BRIEF) '공직사회 관리자급 공무원 이탈 동향과 혁신 지향 조직문화의 역할'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행정연 국정데이터조사센터에서 수행한 '2024 공직생활실태조사'의 결과를 비교해 관리자급 공무원의 공직 이탈 문제를 파악하고, 공직사회 내 혁신지향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공무원 임금인상! 청년공무원 300인 집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공무원 인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2025.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 의향이 51.9%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이하 행정연)은 2025년 제2차 데이터 브리프(DATA BRIEF) '공직사회 관리자급 공무원 이탈 동향과 혁신 지향 조직문화의 역할'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행정연 국정데이터조사센터에서 수행한 '2024 공직생활실태조사'의 결과를 비교해 관리자급 공무원의 공직 이탈 문제를 파악하고, 공직사회 내 혁신지향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했다.

2024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 의향은 51.9%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까지 20~30%대에 머물던 수치가 2022년 이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공직사회 핵심 리더 그룹의 이탈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탈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39.93%) 이외에도 △'과다한 업무'(16.44%) △'승진 적체'(10.40%) △'보람 부족'(10.07%) △'가치관 불일치'(6.04%) 등 조직문화와 관련된 비물질적 요인 또한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가지 조직문화(혁신·관계·시장·위계) 유형이 이탈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혁신지향 조직문화'만이 이탈 의향을 낮추는 유일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창의성·자율성·도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을 막는 핵심 요인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관리자급 공무원이 실제로 체감하는 혁신지향 조직문화 수준은 2.85점(5점 만점)으로 4개 유형 중 유일하게 2점대를 기록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중요성에 비해 현실은 미흡한 '중요성과 현실의 괴리'가 이탈을 가속하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연은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혁신지향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작은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양방향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위공무원단의 리더십 아래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즉각 보상하는 등의 단기 전략과 성과 평가 체계를 도전·창의 중심으로 개편하고 혁신 활동을 경력과 연계하는 중장기적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급 공무원의 이직 의향/사진제공=한국행정연구원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