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2타점, 도루는 4개 허용... 유강남의 '명암' 드러난 30일 경기

박승민 인턴기자 2025. 7. 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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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하고도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유강남은 지난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만 5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골머리를 앓은 알렉 감보아-유강남 배터리와 롯데 벤치다.

롯데 이적 이후 2023시즌 도루저지율 22%, 2024시즌 도루저지율 27%를 기록하며 해마다 개선된 무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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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강남, 4타수 2안타 기록하며 타석에서 맹활약
동시에 도루만 4개 허용하며 약점 노출... 공략한 NC 벤치

(MHN 박승민 인턴기자)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하고도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유강남은 지난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회 말 NC 구원 투수 전사민을 상대로 팀에 역전을 안기는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과 함께 시즌 타율을 .286, OPS를 .800까지 끌어 올렸다. 롯데에서 보낸 3년 차 시즌에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wRC+(조정 득점 창출력, 스탯티즈 기준)는 121.9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경기 4개의 도루를 허용한 것이 유강남의 발목을 잡았다. 3회 김주원에게 연달아 2루 도루, 3루 도루를 허용했다. 6회에는 김주원과 최원준에게 더블 스틸을 허용했다.

1회 감보아의 1루 견제 과정에서 홈스틸을 내주기도 했다. 나승엽의 송구가 유강남의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태그가 지체됐다.

이날만 5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골머리를 앓은 알렉 감보아-유강남 배터리와 롯데 벤치다. 반대로 NC 벤치는 롯데의 약점을 파고들어 공략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유리한 위치로 주자를 옮겨 놓으며 감보아를 흔들었고, 5회에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상대 에이스를 빠르게 끌어내린 NC는 불펜을 공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올라온 구원 홍민기를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유독 도루저지 부문에서 더욱 약점을 보이는 유강남이다. 롯데 이적 이후 2023시즌 도루저지율 22%, 2024시즌 도루저지율 27%를 기록하며 해마다 개선된 무습을 보였다. 커리어 내내 2022시즌을 제외하면 최소 20% 이상은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57번의 도루 시도에서 53번을 허용, 4번 저지에 성공하며 도루저지율이 7%에 그친다. 

이번 시즌 리그 평균 도루저지율은 18.1% 수준이다. 롯데의 팀 도루저지율은 10.1% 수준으로, kt위즈와 공동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백업 포수인 정보근의 도루저지율마저 16.1% 수준으로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타격 부문에서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유강남이다. 지난 30일 경기처럼 고전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롯데는 31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NC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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