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윤, 수사 못 받을 정도 건강 악화 아냐…본인이 거부"
박하정 기자 2025. 7.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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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는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특검 소환조사 등에 불응하는 것과 관련해 "수사받지 못할 정도로 크게 건강 상태가 악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은 오늘(31일) 더불어민주당 '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의 현장점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를 못 할 정도로 건강상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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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전현희 위원장과 장경태 의원 등 특위 소속 의원 10여 명이 여당의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김현우 서울구치소장과 면담하고 있다.
서울구치소는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특검 소환조사 등에 불응하는 것과 관련해 "수사받지 못할 정도로 크게 건강 상태가 악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은 오늘(31일) 더불어민주당 '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의 현장점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를 못 할 정도로 건강상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료과장은 "개인적·주관적 증세까지 제가 다 알 수 없기에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지금 조사라든지 재판에 가고 이런 것에 있어 큰 문제점이 없어 보이긴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현희·김병주 최고위원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소환조사 불응 관련 사항과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 등을 캐물었습니다.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을) 인치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며 "절차에 따라 본인에게 통보하고 수차례 출석하도록 면담을 통해 설득하고 담당 직원들에게 지시해 인치 하도록 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한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인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의 경우) 교도관이 물리력을 행사하는 기준이나 법적 절차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며 "교도소 안전이나 질서유지, 수용자 생명 보호나 자해 방지 등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경우에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소장은 또 윤 전 대통령처럼 구인을 거부하는 재소자가 많다고 밝히며 "(그런 상황에서는) 불출석 사유를 받아 법원이나 검찰에 통보해 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식사량과 운동 시간에 대해서는 "관계 규정에 따라 다른 수용자와 거의 동일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구치소 측은 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이 화장실 포함 약 6.7㎡(2.03평) 크기의 일반 수용동 독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특혜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특위는 김 소장이 수원구치소장 재임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장소 변경 접견을 불허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과 장소 변경 접견을 한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위 총괄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서울구치소에서 제기되는 각종 특혜 의혹의 논란을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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