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이 술과 번개탄을?… 눈썰미로 생명 살린 편의점 직원

전주/김정엽 기자 2025. 7. 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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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편의점 직원이 침착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 단골손님 A씨가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섰다. 평소와 달리 술을 집어 들고, 직원 B씨에게 “혹시 번개탄을 살 수 있느냐”고 묻는 A씨의 모습은 어딘가 기운이 없고 불안정해 보였다.

A씨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B씨는 ‘혹시나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에 A씨가 편의점을 나간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해 A씨를 찾아 설득한 뒤 무사히 귀가 조치했다. 이 편의점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업체로, 평소에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에도 전주의 한 편의점 직원 장은지(32)씨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손님을 경찰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장씨는 당시 번개탄을 찾는 여성 손님을 눈여겨봤다가 경찰에 신고해 이 손님의 생명을 살렸다. 이 일로 장씨는 전북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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