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뱀물림 사고, 7~9월에 몰려…안전수칙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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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늘(31일) 최근 5년 동안의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름에 벌쏘임·뱀물림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벌쏘임 사고의 70.5%가 7~9월에 집중됐습니다. 5년간 총 3천664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8명이 입원하고 13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12시~18시 사이 낮 시간대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주말(47.0%)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쏘임 사고는 주로 일상생활 중(37.2%), 여가활동(24.3%), 업무(20.0%) 중에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후부터 일상생활 다음으로 벌초·제초와 같은 업무 중에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벌에 많이 쏘이는 신체부위는 손(25.5%), 팔(17.6%), 얼굴(13.5%), 다리(12.2%) 순이었습니다.
뱀물림 사고도 57.1%가 7~9월에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726건 발생했고 입원 비율이 59.6%로 높았습니다.
뱀에 물리는 사고는 주로 제초나 농작물 수확과 같은 업무 중(27.3%), 일상생활 중(24.2%), 창고 정리·분리수거 등 무보수 업무(22.9%) 중에 일어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후에서는 밭일 등의 업무와 무보수 업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뱀에 주로 물리는 부위는 손(60.6%)으로 나타났고, 발(20.9%), 다리(9.3%)가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청은 밭일 등을 할 때는 장갑, 긴바지, 장화 등의 보호복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0월까지는 벌쏘임, 뱀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주의하고 벌집이나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제초 작업이나 밭일을 하는 경우 긴소매 옷을 입고, 장화를 착용하는 등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당시의 현황을 조사·분석해 마련한 벌쏘임·뱀물림 예방수칙과 응급처치법을 담은 리플릿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국민들이 여름철 안전한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각 사고 상황별 예방법과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리플릿은 국가손상정보포털 (https://www.kdca.go.kr/injury)과 질병청(https://www.kdca.go.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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