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MBC 13년만의 귀한…"조력 사망, ♥지성과 상의도…섣불리 판단 할 수 없어" [스한:현장]

이유민 기자 2025. 7. 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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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제작발표회가 31일(목) 오전 11시 10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 사망이라는 소재를 둘러싼 의사, 환자, 조력자의 감정적·윤리적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으로, 내면의 고뇌와 신념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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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MBC '메리 킬즈 피플'이 '조력 사망'이라는 파격적 소재, 배우들의 절제된 감정선으로 풀어낸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의 제작발표회가 31일(목) 오전 11시 10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 그리고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 사망이라는 소재를 둘러싼 의사, 환자, 조력자의 감정적·윤리적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으로, 내면의 고뇌와 신념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민기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아 생의 끝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강기영은 조력자이자 동료 의사인 최대현으로 출연, 우소정을 조용히 돕는 캐릭터로 극의 균형을 잡는다.

이보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했다. 그녀는 "조력 사망이라는 소재는 섣불리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다"며 "작년 여름 해외 노부부가 함께 조력 사망을 택했다는 기사를 보고, 오빠(배우 지성)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오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 중 조력 사망을 실행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할에 대해 "감정을 과하게 쏟지 않고 드라이하게 표현하려 했다. 선한 사람이라는 기본 설정 아래 눈빛에는 따뜻함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극 중 시한부 암환자 조현우이자 우소정의 조력 사망 행위를 추적하는 인물을 동시에 맡았다. 그는 "사건을 살인으로만 볼 수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는 인물의 혼란에 집중했다. 두 개의 얼굴이 아닌, 한 명의 사람이 겪는 복잡한 감정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영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소정의 조력자 최대현 역을 맡았다. 그는 "보영 선배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무례할 만큼 자꾸 요구했는데, 선배가 "계속 시키네?" 라고 하더라"며 오"히려 친밀감이 생겨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해효는 "카톨릭 신부 역할이라 고정관념을 버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고통스러운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의 고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가이 역시 "환자 가족들의 시선을 고려하며 갈등을 풀어나갔다"고 밝혔다.

MBC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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