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나미 경보’ 지역에 독도 포함… 울릉도와 선 긋고 동해를 ‘일본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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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자국 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면서 독도를 포함했다.
작년 1월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을 때도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대상 지역에 포함해 발표했다.
작년 1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독도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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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자국 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하면서 독도를 포함했다.
지난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예상 높이가 1m 이하일 때는 노란색으로, 0.2m 이하일 때는 하늘색으로 지역을 표시했다. 이 지도에 우리 영토인 독도가 하늘색으로 표기됐다. 일본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쓰나미 경보 알림 웹페이지에 공개된 쓰나미 안내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이다.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죽도’(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독도에 ‘오키섬’이라는 설명을 달아 마치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 속하는 것처럼 나타내기도 했다. 독도 옆 울릉도엔 따로 이런 표시를 하지 않아 구분된다.

일본 기상청은 또 다른 지도에서도 독도를 ‘죽도’로 표기했다. 이 지도에는 아예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점선을 그었다. 일본 기상청은 심지어 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일본이 주장하는 동해의 명칭)로 표기했다.
일본 정부 산하 기관인 기상청은 그간 각종 기상 예보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표기해 왔다. 작년 1월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을 때도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대상 지역에 포함해 발표했다. 작년 1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독도를 포함했다.
우리 외교부는 작년 1월 이런 사안에 대해 일본 쪽에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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