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정원도시 조성 본격 추진

인천 서구가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정원도시 조성' 시범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돌입했다.
서구는 지난 30일 대상황실에서 '정원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인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원도심과 신도시 사이에 존재하는 녹지 편차를 줄이고 정원 인프라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하며 주요 과업으로는 ▲정원도시 기본방향 및 비전 수립 ▲정원도시 조성 종합계획 및 중점계획 수립 ▲인천시 서구 정원도시 로드맵 수립(단계별 추진계획) ▲단기 실행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등이 포함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정원도시 서구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4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인천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담 조직인 '산림정원과'를 신설하고 '인천 서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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