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등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 조속히 재추진해야"

용윤신 기자 2025. 7. 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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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육계 시민단체는 31일 "대한민국 교육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되살리기 위한 필수 과제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조속히 재추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등은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입시 위주의 선발 경쟁을 유발하고, 중학교부터 고입 사교육의 과열을 불러온다"며 "이는 학력 수준과 경제력에 따른 교육 기회의 격차를 확대시킬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안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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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등 18개 시민단체, 국정기획위 앞 공동 기자회견
[세종=뉴시스] 사진은 기자회견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시민사회 단체 모습. (사진=전교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육계 시민단체는 31일 "대한민국 교육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되살리기 위한 필수 과제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조속히 재추진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등 18개 시민단체들은 이날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전교조 등은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입시 위주의 선발 경쟁을 유발하고, 중학교부터 고입 사교육의 과열을 불러온다"며 "이는 학력 수준과 경제력에 따른 교육 기회의 격차를 확대시킬 뿐 아니라, 청소년기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좌절을 안기고 있다"고 했다.

전교조 등은 "게다가 이들 학교의 등록금은 일반고에 비해 수 배 이상 비싸며 이는 단순한 교육 기회의 차원을 넘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진로가 결정되는 구조적 불평등을 고착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고교 서열화는 사실상 교육의 사유화이며, 능력보다 배경이 작동하는 교육 현실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전교조 등은 "특권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학생과 가정은 막대한 사교육비뿐 아니라 높은 등록금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는 중산층과 서민 가계 경제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제로 자사고의 연간 등록금은 수백만원에 달하며 이는 일반고에 비해 큰 격차"라며 "이 같은 비용의 차이는 곧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며, 계층 간 교육 격차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고 전환은 과도한 선발 경쟁을 완화하고, 중등교육 전반에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학습 구조를 회복시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며 "동시에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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