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출석한 명태균 "강혜경 거짓말…진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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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소환했다.
이날 명씨는 앞서 검찰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밝힐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것과 관련해 "강혜경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어떻게 5000만 국민을 농락할 수 있느냐"며 황금폰에 해당 녹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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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무상 여론조사 대가 선거 개입 의혹
明 "특검 조사서 있는 그대로 얘기할 것"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소환했다.

명씨는 이날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오늘과 내일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나도 확인해보고 알고 싶다”며 “특검에 와서 저도 궁금한 것을 물어볼 것이고 그 다음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씨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를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이른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이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명씨는 앞서 검찰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밝힐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것과 관련해 “강혜경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어떻게 5000만 국민을 농락할 수 있느냐”며 황금폰에 해당 녹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명태균 게이트’ 폭로자다로 지난 16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지난해 10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가 (명씨에게) ‘오빠 전화왔죠? 잘 될 거예요’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분명 들었다”면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씨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최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진술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김영선 공천 관련돼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 아니겠나. 그분이 진실을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과거 모처 호텔에 있을 때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의 전화와 문자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7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로 특검팀에 소환돼 2022년 5월 9일 무렵 실제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통화했다고 시인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의원을 비롯해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둘은 모두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팀은 이틀간 명씨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의 실체를 추궁한 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수사망을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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