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日보다 불리한 15% 관세...현대·기아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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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정에서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유럽, 일본보다 불리한 15%로 합의하면서 현대·기아차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15%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은 무관세 혜택을 받았지만 EU와 일본은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담해왔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무관세였다가 갑자기 15% 관세가 생겼고, EU와 일본 기업은 관세가 12.5%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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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세였던 한국산 자동차
앞으론 15% 관세 적용받아
EU·日은 12.5%포인트 늘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시한을 3일 앞둔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세워진 수출용 차량들. [사진=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k/20250731103905031vrla.png)
31일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 주가는 21만65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91%, 기아는 10만5300원으로 4.62% 급락 중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15%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관세를 12.5%로 낮추려고 끝까지 노력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앞서 15%로 협상을 타결한 유럽연합(EU), 일본과 동등한 세율을 받으려면 12.5%로 타결해야 했다. 그동안 한국은 무관세 혜택을 받았지만 EU와 일본은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담해왔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무관세였다가 갑자기 15% 관세가 생겼고, EU와 일본 기업은 관세가 12.5%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마지막까지 (관세율) 12.5%가 맞는다고 주장했는데 지난 4월1일부터 벌어지고 있는 각 나라 협상을 보면 FTA 체제가 상당히 흔들리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유럽, 일본도 다 15%인데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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