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농산물 개방” 언급에...NH농협금융, 비상경영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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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한국이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언급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온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가 비상경영회의에 나선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언급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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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오후 비상경영회의 개최
‘농산물 개방’ 범위 한미 의견 엇갈려
정리된 상황 살피며 현안 점검할 듯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d/20250731102908816weiy.png)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한국이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언급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온 가운데 NH농협금융지주가 비상경영회의에 나선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언급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비롯해 부사장·전략기획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농협금융지주는 국내 유일의 농업 분야 특수 금융그룹으로 농업인을 위한 특화 상품 등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협상 현안을 살펴보면서 농산물·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것을 보인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의 투자 규모와 함께 가장 민감한 품목 중 하나가 농산물 시장의 개방 여부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개방’ 문구를 두고 양측이 엇갈린 해석으로 내놓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한다.
한국은 이미 99.3% 수준으로 미국산 농축산물을 시장을 개방한 상태라 남은 10개 품목도 쌀과 소고기 등 일부 민감 품목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역시 ‘완전 개방’으로 평가되는 맥락에서 나온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농협금융이 오후께 회의를 연 배경 역시 정리된 상황을 토대로 현안 점검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치권에선 ‘농산물 개방’ 범위를 명확하게 설명해 시장 혼선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민·시민사회단체들도 오전 10시 30분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농민들과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왜 이러한 해석의 차이가 있는건지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농업 분야 협상 내용을 조속히 국민들께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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