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차 김재원 아나운서, "30년 다닌 KBS 졸업, 잊지 않겠다" [종합]

한서율 기자 2025. 7.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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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명예퇴직에 앞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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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나운서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명예퇴직에 앞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21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3년, 2018년 5월부터 ‘아침마당'의 진행자로서 활약했다. 그의 자리는 박철규 아나운서가 대신할 예정이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한미 무역 협상 뉴스특보로 평소 편성 시간보다 늦게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와의 아름다운 이별이 아쉬워 그런지 조금 늦게 방송을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고 그만큼 '아침마당'도 잘되고 김재원 아나운서도 잘 되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와 함께하는 마지막 '꽃피는 인생 수업'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1995년 입사한 후 30년이 훌쩍 지났고 1997년 '아침마당-토요이벤트'로 인사를 드린 이후 28년이 지났다. 이날 저는 KBS와 '아침마당'과 이별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별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세월 동안 함께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꽃피는 인생 수업에 앞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주제를 정할 때 제작진의 큰 그림이 있다고 하더라. 김재원이 퇴직 이후 신경 써야 할 것들을 엄선했다. 오늘은 김재원의 눈 건강, 치아 건강, 피부 건강, 건강 염려 특집으로 준비했다"라고 농을 쳐 웃음을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말 한마디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있다. 인생의 교훈이자 응원으로 삼고 명심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버텨나가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조금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더라. '꽃피는 인생수업'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방송 전에 작가님께서 마지막 강의는 내가 하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하지만 이 중요한 정보를 주는 코너를 제가 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쉬워하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신데 걱정 마시라. 여러분을 찾아갈 수도 있고 동네 서점에서 사인회를 하거나 지방 행사에서 사회를 보고 있을 수도 있다"라며 "책 '엄마의 얼굴'에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으니 제가 보고 싶으시면 책 '엄마의 얼굴'을 봐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생각난다. 이 모습을 부모님이 보셨으면 좋아하셨을 것 같다.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에 시청자 여러분들을 엄마와 아빠처럼 여기고 방송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감사패를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상을 받은 느낌이다. 그 흔한 방송 대상과 연예 대상을 받아본 적 없어서 수상소감을 말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 저를 만들어 주신 모든 제작진 분들과 직원 분들께 감사하는 말씀 전하고 싶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30년을 다녀야 하는 'KBS'와 12년을 다녀야 하는 '아침마당'을 졸업하게 됐다. 내일도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못 지키게 됐지만 다른 방송, 다른 채널에서 여러분 곁에 있겠다.'아침마당'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아침마당']

김재원 |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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