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랭킹 기준 포트2 희망…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 12월 라스베이거스 개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ESPN은 30일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오는 12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3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지난 1994 미국월드컵 본선 조추첨도 열렸던 도시다. 당시 미국월드컵 조추첨이 라스베이거스 스피어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공동개최국 미국, 멕시코, 카내다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뉴질랜드, 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은 48개국이 4개팀씩 1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조별리그에서 각조 2위팀까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각조 3위 12개팀 중 8개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폭스스포츠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될 것으로 언급했다.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톱시드를 받고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는 유럽 4개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2개팀은 FIFA 랭킹과 관계없이 포트4에 배정될 예정이다. FIFA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조추첨식 직전 발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 6월 FIFA가 발표한 FIFA랭킹에서 23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스위스, 덴마크,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조 1위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탈리아 역시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거나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경우 한국의 조추첨 포트 배정은 더욱 유리해진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 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FIFA는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대륙별로 배정했다. 이후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하고 있다.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선 포트4를 배정받았고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선 포트3을 배정 받은 끝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한국은 오는 9월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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