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자동차 관세로 2023년 이래 첫 분기 손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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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부분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미 포드자동차가 2분기 8억 달러(약 1112억 원) 이상의 관세를 부담하면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포드자동차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약 80%를 미국에서 생산하기에 관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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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관세 비용 때문…트럼프 정부 인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미 포드자동차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100001494tght.jpg)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에서 대부분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미 포드자동차가 2분기 8억 달러(약 1112억 원) 이상의 관세를 부담하면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세 비용은 해외에서 수입된 부품과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된 고율 관세로 인한 것이다.
포드자동차 경영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에 부품과 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리 하우스 CFO는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가 불리한 입장에 놓여선 안 된다는 점을 정부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사는 관세 비용으로 연간 수익이 약 20억 달러(약 2조781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 예측한 15억 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포드사는 2분기 2900만 달러(약 403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는 순이익이 18억 달러(약 2조5011억 원)에 달했다. 매출은 지난해 478억 달러보다 늘어난 5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포드자동차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3.4% 하락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수익이 줄고 있다.
그러나 포드자동차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약 80%를 미국에서 생산하기에 관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포드자동차의 실적이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절반을 수입하는 GM보다 좋다고 할 수 없다.
하우스 포드 CFO는 높은 관세를 물고 있는 부품 공급업체들이 비용을 포드에 전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월에 수입 차량과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가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부품을 면제하고,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조립된 차량의 경우 미국 이외에서 생산된 부품에만 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
포드는 올해 세전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70억~85억 달러보다 줄어든 65억 달러에서 7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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