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일본 갈래?”…41도 폭염에 쓰나미까지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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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문제가 아니다.
이젠 폭염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꿈틀거리던 일본 열도 여행심리가 다시 주춤할 조짐이다.
이 영향으로 일본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 1.3m 높이의 쓰나미(지진해일)가 관측됐지만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선 7월에는 대지진설이 확산하면서 일본 여행이 대거 취소, 항공권 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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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살인 폭염에 쓰나미 가세
꿈틀거리던 여행심리 다시 주춤
![AI가 만든 쓰나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k/20250731093002117stse.jpg)
교도통신은 최근 혼슈 서부 효고현 단바(丹波)시에서는 30일 최고기온이 일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41.2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에서도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었고, 시마네현, 오사카부, 기후현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를 웃도는 폭염이 발생했다.
7월 대지진 설이 잠잠해진 자리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교도통신은 “태평양 고기압에 더해 티베트 고기압도 확장하면서 일본 열도가 2개 층의 고기압에 겹친 영향이다”며 “구름 발생량도 적고 일사량도 늘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고 해설했다.
열병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로 피신한 시민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쓰나미까지 심상치 않다.
지난 30일에는 일본 태평양 연안에는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 영향으로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은 규모 8.8에 달한다. 이 영향으로 일본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 1.3m 높이의 쓰나미(지진해일)가 관측됐지만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께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1.3m 높이 쓰나미가 확인됐다. 한국인들이 여름 여행지로 많이 찾는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시에서 오후 2시 57분께 80㎝ 높이 쓰나미가 관측됐고, 혼슈 미야기현 이시노마키항에는 오후 2시 23분께 70㎝ 높이 쓰나미가 발생했다.
앞선 7월에는 대지진설이 확산하면서 일본 여행이 대거 취소, 항공권 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후쿠오카 권역을 비롯, 도쿄 등지를 오가는 인천 발 왕복항공권은 7월말까지 10만원대에서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꾸준히 악재가 터지고 있다”며 “그나마 추석 연휴가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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