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채 상병 조사 기록 회수’ 이시원 전 비서관 소환

곽진산 기자 2025. 7. 31.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오전 9시18분께 채 상병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이 2023년 8월2일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한 채 상병 사건 조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정민영 특검보는 "채 상병 사건 초동 조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했는데, 이 전 비서관은 사후조처 과정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1일 오전 9시18분께 채 상병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려고 지난 10일 그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이 2023년 8월2일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한 채 상병 사건 조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정민영 특검보는 “채 상병 사건 초동 조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했는데, 이 전 비서관은 사후조처 과정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채 상병 사건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