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직원에 한글 수업·전통음식 대접… ‘문화사절단’역할 톡톡[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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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신보다 '우리'를 위한 삶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ASEZ WAO 직장인 청년들의 모습은 언제나 본받고 싶고 감동이 됩니다.
최근 만난 온두라스 참사관께선 한국어를 모르니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글 서당 수업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ASEZ WAO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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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신보다 ‘우리’를 위한 삶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ASEZ WAO 직장인 청년들의 모습은 언제나 본받고 싶고 감동이 됩니다. 회원들은 세계 각국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같은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ASEZ WAO 회원들을 특별히 자랑하고자 합니다. 회원들은 휴가를 활용해 해외에 나가 다양한 환경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외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호떡, 비빔밥,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을 맛보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보는 ‘한글 써보기’와 ‘한복 입기’ 체험은 많은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글과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각국 대사관 직원을 대상으로 ‘ASEZ WAO 한글 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업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한국어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업무 일정이 유동적이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교육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 한글을 배우는 데 고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외국어에 능통한 회원과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ASEZ WAO 한글 서당’ 팀을 꾸렸고, 대사관 업무를 마친 저녁시간을 조율해 수업을 마련했습니다.
저도 교육학과를 졸업해서 한글 서당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는데요. 우즈베키스탄, 페루, 라오스, 온두라스 대사관 직원들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만난 온두라스 참사관께선 한국어를 모르니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글 서당 수업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ASEZ WAO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는 한글강좌 수료식도 진행했습니다. 한 참사관은 그간 배운 한국어로 자신의 어머니께 쓴 편지를 낭독하셨고, 다른 서기관은 김초혜 시인의 ‘어머니’를 낭독하셨는데 서툰 한국말이었지만 언어를 넘어선 감동이 느껴져 몇몇 참석자들은 눈물을 짓기도 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들의 한글강좌 수료를 축하하며 회원들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달고나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식혜와 약과 같은 전통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대사관 측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식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ASEZ WAO 한글 서당이 소통의 장이 된 것 같아 더욱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세대와 계층, 국가 간 단절이 심해지고 있지만 ASEZ WAO 회원들은 각국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진심 어린 봉사를 베풀며 지구촌 가족이 하나 될 수 있게 연결점의 역할을 하고 있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권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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