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오피셜’ 공식발표 뜬다…“토트넘, 손흥민 1년 재계약 준비”

박대성 기자 2025. 7. 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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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이지만 토트넘 잔류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토트넘이 1년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 인터 마이애미와 LA FC가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호하고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올해 초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 계약이 종료 예정이다. 영국 ‘타임즈’에 따르면, 손흥민이 토트넘 추가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알려져 향후 재계약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여름, MLS의 LA FC가 손흥민 측과 조건 협상에 돌입하며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4일 “LA FC가 손흥민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정만 남았다”고 알리면서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한 뒤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이라며 결정권이 선수 본인에게 있다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LA FC가 손흥민과 조건 협상에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LA FC 단장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영국을 직접 방문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협상은 현실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며칠 사이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의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프랭크 감독은 아시아 투어(홍콩, 한국)를 떠나기 직전, 프리미어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업적은 대단하다. 그는 훌륭한 사고방식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다. 다음 시즌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부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손흥민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이 팀의 핵심 자원이며,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금도 훈련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고, 지난 친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장점은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며, 그런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술적 핵심으로 기용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 전담 기자 잭 피트 브루크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출연해 “토트넘은 손흥민이 원한다면 1년 더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선택에 달렸다. 구단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 기자는 “지금으로서는 손흥민이 떠나도, 남아도 놀랍지 않을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잔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아직 협상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내부 관계자들 모두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팬심과 영향력 덕분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운 아시아 투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는 구단의 상업적 가치와 직결된다.

실제로 영국 ‘풋볼런던’은 “홍콩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이 연호된 이름은 손흥민이었다. 팬들은 경기 후에도 끝까지 그를 외쳤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재조명했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계약상으로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다만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하면서도 “1년 재계약은 현실적인 방안이며, 이후 내년 여름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손흥민 본인의 입에 쏠리고 있다.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영국 ‘BBC’ 등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손흥민의 미래가 확실하게 알려질 것이라고 전망한 점을 짚어보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또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통해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토트넘과 함께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미국이나 중동으로 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팀과 팬들은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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