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한화와 3연전 표적 등판 계획 없다”…무섭게 따라붙은 LG의 자신감
김하진 기자 2025. 7. 31. 08:04

내달 8일부터 한화와 3연전
격차 좁혀가는 ‘추격자’ LG
“한경기 한경기 최선 다할뿐”
염경엽 감독이 밝힌 팀 기조
무리하지 않아야 부상도 피해
8월8일에는 야구계가 주목할 빅매치가 열린다. 선두 한화와 2위 LG가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사실상 선두 싸움의 향방을 가를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반기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한화와 LG의 격차는 4.5경기였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가 후반기에도 시즌 두번째 10연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타 LG와의 격차는 5.5경기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직접 맞대결을 하지 않는 이상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워보였다.
그런데 LG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화와의 직접적인 맞대결을 앞두고 격차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LG는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같은 날 삼성에 2-9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LG는 매 경기 집중했을 뿐인데 어느덧 선두가 눈 앞에 가까워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8월8일 한화를 만나기 전까지 팀의 기조로 “순리대로”를 외쳤다. 염경엽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수를 쌓는게 중요하다. 내 경험으로서는 ‘몇 경기 차이로 만들겠다’라든지 ‘3연승을 하겠다’라고 해서 야구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이 가야할 방향으로 꾸준히 가면서 승수를 쌓는게 중요하다. (한화와) 만나서 올인하고 승부하겠다고 한다고 야구가 절대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경기씩 잘 풀어서 1승이라도 더 많이 만드는 게 결국 마지막에 가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화전에 선발 로테이션을 맞추는 이른바 ‘표적 등판’을 할 계획도 없다. LG 선발진은 10경기 평균자책 3.15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순리대로 싸우고 돌아가야할 때에는 돌아서 가야된다. 무리하지 않고 잘 지켜서 시즌을 마무리해야 포스트시즌에서 쓸 수 있다. 부상자가 안 나오고 최대한 승리를 많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무리를 하다보면 이탈자가 나온다던가 그 여파로 팀 분위기가 처지면서 연패에 빠질 수도 있다. LG는 실제로 올시즌 개막 7연승을 달리는 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홍창기 등 주요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선두 자리를 내줬다. LG는 후반기에도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단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29일 경기에서 개인 첫 한 경기 4안타를 치며 맹활약한 구본혁은 “우리도 따라가다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스틴이 없는게 우리 팀에게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지만 최대한 티가 안 나게 수비에서 보여주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끔 하는게 나의 목표”라고 마음을 다졌다.
이런 마음들은 경기 후반 뒷심에서 나온다. LG는 후반기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1점 차 경기에서는 5승을 거뒀고 2점 차 경기에서도 1승을 올렸다. LG의 상승세는 8월 빅매치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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