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도 워싱턴 합류…재계 '지원 사격' 총력전

2025. 7. 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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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경제와 통상 분야 책임자들이 미국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재계의 측면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와 삼성에 이어 이번엔 현대차의 총수까지 물밑 외교전을 위해 미국을 향했습니다. 이어서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어제(30일) 오후 긴급히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특히 정 회장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대미 투자를 발표했던 만큼, 물밑 협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지난 3월) -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설 수 있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어 영광입니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재계 주요 인사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 회장이 3번째입니다.

방산과 조선에 강점이 있는 한화와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에 이어, 현대차까지 출동하면서 미국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기업들은 사실상 모두 물밑 외교전에 참전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어제) - "대기업 회장들에게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가서 노력을 하고 있고, 개별 민간 기업들이 그동안 구축해 놓은 미국 내 네트워크가 상당합니다. 네트워크를 가지고 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고…."

협상 타결을 위한 미국 기업과의 협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우리 돈 22조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도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도 다음 달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만큼, 재계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극적인 협상 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수빈 영상출처 : 백악관 유튜브 @TheWhit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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