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협상단, 트럼프 면담...트럼프 "관세 인하 위한 제안 들을 것"
구윤철 부총리 등 백악관 도착
한미 관세 협상 분수령되나 주목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7.31. /사진=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fnnewsi/20250731071405340evfi.jpg)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 무역 대표단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8월 1일 예정된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으로 31일로 예정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간 최종 실무 협상에 앞서 트럼프가 직접 한국 측 협상안을 듣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에서 이번 면담이 한미 간 협상의 향배를 좌우할 중대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2분(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려 “나는 오늘 오후에 한국 무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며 “한국은 현재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지만, 그들은 그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게 되어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협상 대표단과 만난다”라면서 “면담 결과에 따라 긴급 브리핑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구 부총리 등 방미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백악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 부총리는 미국에 도착한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 구 부총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조선과 반도체 등 우리측 투자 패키지 제안하며 관세 인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더
트럼프 대통령과 방미 협상단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한미 통상 협상이 타결 직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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